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출연 후폭풍?…중국 SNS 계정 돌연 폐쇄
입력: 2023.11.02 14:26 / 수정: 2023.11.02 14:26

리사, 9월 프랑스 파리의 '크레이지 호스' 무대 올라 '갑론을박'

블랙핑크 리사의 중국 웨이보 계정이 돌연 폐쇄돼 화제다. /리사 SNS
블랙핑크 리사의 중국 웨이보 계정이 돌연 폐쇄돼 화제다. /리사 SNS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의 중국 SNS 계정이 삭제됐다.

2일 리사의 웨이보 계정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 계정은 법률과 규정 및 웨이보 커뮤니티 협약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는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리사의 웨이보 계정이 갑작스럽게 폐쇄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리사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의 '19금 쇼'인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파리 3대 카바레 쇼로 불리는 '크레이지 호스'가 수위 높은 노출로 외설 논란이 있는 가운데,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의 멤버가 해당 무대에 출연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던 것. 당시 팬들은 "성 상품화에 일조하는 게 아니냐' '이 쇼에 꼭 나가야 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중국연출행업협회는 도박과 마약, 폭력 등의 범죄와 함께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을 홍보하는 행위를 품위유지 규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는 리사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알려지며 중국 내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지 않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정이 삭제됐다. 또한 안젤라 베이비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에서 편집됐고, 광고계에서 퇴출당하는 등 강한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리사 역시 '크레이지 호스' 출연 이후 후폭풍을 맞은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멤버별로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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