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아가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LIAR(라이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SRP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Z세대 걸그룹 록킹돌(Rocking doll) 멤버 로아가 한 달 만에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록킹돌(로아 주리 아리 레나)의 멤버 로아는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LIAR(라이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했다. 파워풀한 모습과 표정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아는 지난 9월 세 번째 싱글 'SKIP OUT(스킵 아웃)'을 발매한 이후 약 한 달만에 미니앨범 'LIAR'로 컴백했다. 이에 대해 로아는 "'LIAR'를 제일 먼저 녹음하고 준비했다. 아껴두고 싶어서 차근차근 공개했다"며 "감성적인 모습을 시작으로 점점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다가 이번 'LIAR'로 터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LIAR'는 로아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총 4개 트랙을 통해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예정이다.

'LIAR'는 원래 네 번째 싱글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미니앨범으로 제작됐다고. 로아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발매한 솔로곡들로 펼쳐진 이야기들을 담아서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LIAR'는 다이내믹하고 중독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떼창이 로아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타이틀곡 'LIAR' 가사에는 거짓말만 늘어놓는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겼다. 로아는 "이번 가사에서 'So What 신경 꺼' 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이 곡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상대에게 '신경 꺼'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곡을 듣게 되면 사이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수 로아가 첫 번째 미니 앨범 'LIAR'를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SRP엔터테인먼트

강렬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로아는 'LIAR' 뮤직비디오를 오랜 시간을 걸쳐 촬영했다. 로아는 "마지막 장면이 폭탄을 설치하고 터지는 걸 지켜보는 장면이었는데, 이걸 실수 없이 넘어가야 모두가 퇴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폭탄이 터질 때 감독님의 사인과 동시에 바람이 세게 분다. 감독님께서 근엄한 목소리로 하나둘 셋이라고 외치다가 귀엽게 '빵'하고 외쳤다. 신호를 너무 귀엽게 주셔서 웃음 참느라 고생했다"고 촬영 일화를 밝혔다.

타이틀곡 'LIAR' 외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속삭이듯 고백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이 담긴 'Signal(시그널)', 타인과의 사랑이 흔들릴 때 스스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주체적인 가치관이 담긴 'Truth or Dare(트루스 오어 데어)', 떠나간 누군가에게는 관심 하나 주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SKIP OUT(스킵 아웃)'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곡으로 채워졌다.

로아는 지금껏 세 곡의 싱글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지금은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록킹돌 멤버들과 팬분들을 향한 마음은 여전히 같다"며 "완전체 모습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이번 'LIAR' 활동을 통해서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아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LIA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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