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4세대 K팝 아티스트 최초 美 NBC '투데이 쇼' 출연
입력: 2023.10.31 11:52 / 수정: 2023.10.31 11:52

르세라핌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에 왔는데 꿈만 같아"

그룹 르세라핌이 30일(현지시간) 미국 NBC 대표 모닝쇼 프로그램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했다. /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이 30일(현지시간) 미국 NBC 대표 모닝쇼 프로그램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했다. /쏘스뮤직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르세라핌이 4세대 K-팝 그룹 최초로 美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해 신곡 'Perfect Night(퍼펙트 나이트)' 무대를 펼쳤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31일 "르세라핌(LE SSERAFIM)이 3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NBC의 대표 모닝쇼 프로그램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952년부터 방송돼 온 '투데이 쇼'에 4세대 K-팝 그룹이 출연한 것은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통틀어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NBC 간판 앵커 호다 코트브(HODA KOTB)와 언론인 제나 부시 헤이거(JENNA BUSH HAGER)가 진행하는 '투데이 위드 호다&제나(TODAY with Hoda&Jenna)' 코너에 등장했다. 두 MC는 "르세라핌의 미국 공중파 TV 데뷔를 함께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르세라핌은 정규 1집 앨범 'UNFORGIVEN(언포기븐)'으로 '빌보드 200' 6위에 올랐고 무려 8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던 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새로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을 공연하기 위해 바로 이곳에 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진행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스튜디오 앞에 르세라핌 팬들이 모인 것에 놀라워하며 이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에 왔는데 아직 꿈만 같다"고 답했다. 르세라핌은 뜨거운 환호 속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무대를 펼쳤고 중독성 있는 안무와 멜로디가 어우러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지난 27일 'Perfect Night'으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해 활동을 이어왔다. 'Perfect Night'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9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40위로 진입했으며, 총 13개 국가/지역 '데일리 톱 송' 차트에 랭크됐고, 대만·싱가포르·홍콩에서는 'TOP 10'에 안착하면서 글로벌 흥행의 위력을 보여줬다.

한편 르세라핌의 리더 김채원은 이번 방송에 불참했다. 소속사는 김채원이 A형 독감 후유증으로 활동 중단을 공지했지만, 26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1월 1일부터 스케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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