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명곡제작소' 마지막회에서 "좋은 명곡들이 많이 탄생한 것 같아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가수 김호중이 '명곡제작소'와 아쉬운 인사를 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 마지막 회에서는 진행을 맡은 김호중의 소감과 '편지 한 장' 라이브가 공개됐다.

'명곡제작소'는 가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신곡을 만들어 내거나 숨겨진 명곡을 색다른 스타일로 편곡하는 음악 여정 프로그램이다. 김호중은 가수 안성훈, 개그맨 김준현, 프로듀서 알고보니혼수상태와 함께 '명곡제작소'의 진행자를 맡아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호중은 자신의 손 편지에서 탄생한 신곡 '편지 한 장'을 공개했다. '편지 한 장(부제: 서른에 만난 첫 세상)'은 방황을 끝내고 음악인의 꿈을 이룬 김호중의 여정이 그대로 담긴 노래이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더했다.

또한 가수 정미애 조성환 부부의 듀엣곡 '친구 같은 연인처럼' 라이브가 이어졌다. 김준현은 "역시 부부 '케미'는 못 따라간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줬다.

마지막 손님인 가수 구창모는 "김기표 작곡가와 내년 발매를 목표로 35년 만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명곡제작소'에 솔로 앨범 타이틀곡을 주문했다. 또한 김호중과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마이 웨이)'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정말 좋은 명곡들이 많이 탄생한 것 같아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의 신곡 '편지 한 장'은 '명곡제작소'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 음원의 첫 번째 수록곡으로, 3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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