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동근 役 맡아 활약…11월 개봉
SF9 다원이 영화 '비밀'에서 어린 동근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 ㈜스튜디오고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SF9(에스에프나인) 멤버 겸 배우 다원이 '비밀'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30일 "다원이 영화 '비밀'(감독 임경호·소준범)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다원은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김정현 분)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다.
이 가운데 다원은 어린 동근으로 분해 김정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극 중 동근은 미궁 속에 빠진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강력반 형사로, 정확한 판단력과 소신을 가진 진중한 인물이다. 이에 다원은 복잡하게 얽힌 과거의 동근 역을 맡아 안정적이면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원의 활약을 지켜본 소준범 감독은 "놀라운 배우다. 동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다원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정확한 판단력과 소신을 지닌 현재의 동근에 대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데뷔 8년 차를 맞은 다원은 2021년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통해 데뷔 첫 정극에 도전했다. 극 중 탁선경으로 분한 다원은 현실 남동생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웹드라마 '파트타임 멜로' '나의 X같은 스무살'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는 그가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한 가운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다원이 출연하는 '비밀'은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