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작비 100억?…송은이, 곤대장과 '느닷없는 단톡방' 론칭
입력: 2023.10.27 13:55 / 수정: 2023.10.27 13:55

예능과 커머스 결합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컨텐츠랩 비보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송은이가 최근 COO로 영입한 곤대장과 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예능 프로젝트 느닷없는 단톡방을 시작한다. /더팩트 DB
컨텐츠랩 비보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송은이가 최근 COO로 영입한 곤대장과 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예능 프로젝트 '느닷없는 단톡방'을 시작한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컨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송은이가 곤대장(전성곤)과 새로운 포맷의 예능을 제작한다.

<더팩트> 취재 결과 송은이는 곤대장과 '느닷없는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곤대장은 지난달 비보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됐고 그 산하의 소속사인 미디어랩 시소의 아티스트로 합류한 인물이다. 그는 합류하자마자 송은이와 신개념 예능을 기획했고 곧 프로젝트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느닷없는 단톡방'은 단톡방을 개설한 뒤 연예계 캠핑 셀럽들이 모이고 느닷없는 날짜에 캠핑 공지를 한 뒤 원하는 이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곧 출연자가 되는 독특한 형태다. 그렇게 모인 출연자들이 송은이 곤대장과 함께 캠퍼들의 로망인 국내외 성지를 찾아가 캠핑을 하고 그곳의 여행지, 맛집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는다.

단순히 예능 그 자체에 머물지 않고 여행 패키지, 캠핑 아이템, 페스티벌, 커머스 등 여러 분야를 결합해 시청자들도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은이는 지난달 자신이 직접 나서 수개월의 협의 끝에 곤대장을 COO와 플레이어로 영입했다고 전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기업의 특성 등 양쪽을 넘나들며 온도차를 극복할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했다. 이를 수행할 인물은 곤대장 뿐"이라고 밝혔던 바 있는데 이번 대형 프로젝트 '느닷없는 단톡방'으로 그 시작을 알리게 됐다.

송은이와 곤대장(왼쪽)은 비보티비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단톡방을 개설한 뒤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은 인터뷰 당시 모습. /임영무 기자
송은이와 곤대장(왼쪽)은 비보티비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단톡방을 개설한 뒤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은 인터뷰 당시 모습. /임영무 기자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막대한 제작비가 예상되는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확보된 제작비만 약 80~100억 원에 이르고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느닷없는 단톡방'은 캠핑에 한정한 일회성이 아니라 추후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시리즈를 확장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은이와 곤대장은 비보티비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단톡방을 개설한 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1993년 데뷔한 뒤 30여년 동안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은이는 컨텐츠랩 비보 대표로서도 그간 다양한 웹 콘텐츠와 '영수증' '밥블레스유' '북유럽' 등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행보는 거침 없다. 상암동에 7층 규모의 사옥을 지었고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를 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

곤대장은 이미 아웃도어계에서 정평이 나있고 디렉터로서 그를 거친 기업 및 브랜드들도 상당하다. 플레이어이자 디렉터, 사업 및 기업인을 거친 곤대장은 2019년 방송한 JTBC '서핑하우스'를 기획하고 출연까지 해 조여정, 송재림, 김슬기, 전성우와 '케미'를 발휘했다.

두 사람이 야심차게 기획한 '느닷없는 단톡방'이 어떤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기대를 모은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