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3-무명가수전'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가수 이승기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JTBC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가수 이승기가 미국 투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가수 이승기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미국 투어 논란에 대해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승기를 비롯해 가수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 방송인 김이나 윤현준 CP 심우진 PD가 자리했다.
앞서 이승기는 미국 뉴저지 공연을 취소하며 미국 투어 일정을 조기 종영했다. 이에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현지 공연장 문제 때문에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승기 공연이 예정됐던 뉴저지퍼포밍아츠센터(NJPAC)는 "(이승기 측이) 공연 취소가 마치 공연장의 문제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승기 측이 거짓 해명으로 뉴저지 유명 콘서트 공간인 NJPAC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반박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올 한 해가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단단해지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저를 사랑해 준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올 한 해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서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죄송하다"고 사과 했다.
그리고 "다만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면서 많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어게인3'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1과 시즌2에서 많은 가수들이 수면 위로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싱어게인3'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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