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1인 소속사를 설립했다. 11월에는 첫 솔로앨범도 발매한다.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1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는 26일 "라키가 지난 8월 소속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회사의 대표이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이름인 원파인데이(One fine day)는 '어느 멋진 날'이라는 뜻으로, 모든 날이 어느 멋진 날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라키의 솔로 활동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라키의 첫 솔로 앨범일 발매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이 집중된 자체 제작 앨범이자 솔로 아티스트 박민혁을 오롯이 담아낸 결과물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뷔 8년 차인 라키는 작사·작곡·프로듀싱부터 안무 창작까지 아우르던 영역을 넘어 이번 앨범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이끌며 만능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실제로 라키는 아스트로 활동 당시 '찬바람 불 때면' '아니 그래' '우리의 계절' 등 다수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또한 진진&라키 유닛 활동에서도 '숨 좀 쉬자' 'CPR' 등의 자작곡으로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라키는 지난해 10월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연과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라키 측은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박보연 측은 "작품에서 호흡한 좋은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쪽짜리 열애설 후에도 두 사람의 애정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라키가 박보연을 아스트로 앨범 작사가에 참여시키는가 하면 뮤지컬 초대 및 응원 커피차 등을 보내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결국 라키는 지난 2월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팀 탈퇴를 결정했다. 그러나 개인 활동은 꾸준히 이어 나가는 중이다. 라키는 최근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다음 달 말 솔로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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