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이기광까지 합류…2024년 1월 1일 첫 방송
배우 박민영(왼쪽)과 나인우가 tvN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민영과 나인우가 tvN의 2024년 포문을 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제작진이 25일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박민영 나인우를 필두로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공민정 등이 출연한다.
동명의 인기 웹소솔을 원작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은 남편과 절친의 손에 살해당하고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 인생을 시작하는 강지원 역을 맡았다. 강지원은 참는 게 익숙한 삶의 태도를 180도 전환하고 운명을 바꿔나가는 인물이다.
미모와 지성, 피지컬까지 완벽한 유지혁 역은 나인우가 분한다. 마음먹은 건 다 되는 유지혁이지만 짝사랑 상대인 강지원 앞에서는 삐걱거리기 일쑤다. 강지원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될 유지혁을 표현해낼 나인우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배우 이이경 송하윤 공민정 이기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소식을 전했다. /각 소속사 |
이이경은 강지원의 회귀 전 남편 박민환 역을 연기한다. 박민환은 세상에 오직 자신만이 가장 소중한 이기주의자에 아내를 종으로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인물이다. 송하윤은 강지원의 절친 정수민 역으로 새로운 악역의 탄생을 예고한다. 정수민은 순해 보이는 겉모습과 정반대인 비틀어진 내면의 소유자다. 연약한 미소 아래 헤아릴 수 없는 욕심을 품은 정수민 캐릭터의 이면을 리얼하게 묘사할 송하윤의 변신이 궁금해진다.
이기광은 잘나가는 훈남 셰프 백은호 역으로 분해 강지원과 정수민의 과거를 함께한다.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첫사랑 강지원을 다시 마주친 백은호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공민정은 강지원의 회사 동료 양주란 역으로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통쾌한 복수극부터 달콤한 로맨스까지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을 담는다. 강렬한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과 막힘없는 스토리 전개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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