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에 이어 '마약 내사' 30대 작곡가는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
입력: 2023.10.24 15:27 / 수정: 2023.10.24 15:27

2019년 한서희와 공개 열애
2016년·2021년 필로폰 투약해 실형 살기도


얼짱시대 출신이자 현재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다은은 2019년 가수 지망생 한서희와 연인관계였다. /정다은과 한서희 인스타그램
'얼짱시대' 출신이자 현재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다은은 2019년 가수 지망생 한서희와 연인관계였다. /정다은과 한서희 인스타그램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 내사 선상에 포함된 작곡가는 정다은(개명 후 이태균)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0대 작곡가 정다은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하고 있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수사 대상을 확인하는 단계다.

정다은은 2009년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남자보다 잘생긴 여자', '강동원 닮은 꼴'로 소개되며 얼굴을 알렸다. 방송 이후 정다은은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서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했다.

또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그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공개 열애를 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2019년 정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한서희를 태그 했고 한서희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과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다은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라는 문구와 함께 손가락이 부어오른 사진을 올렸다.

앞서 정다은은 2016년과 2021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상태다.

경찰은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배우 이선균에 대한 혐의를 확인하는 동시에 정다은과 한서희 황하나 등 나머지 내사자의 의혹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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