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2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과거 'JYP 저격설'에 대해 해명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선미가 JYP 저격설을 해명했다.

선미는 23일 방송된 KBS 쿨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JYP 저격설을 언급하고 신곡 'STRANGER(스트레인저)'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선미에게 "JYP엔터테인먼트를 저격했다는 말이 들린다. '큰 회사라고 체계가 잡혀있는 게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JYP를 저격했다는 기사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선미는 "JYP를 저격한 건 아니다. 이 자리에서 해명하고 싶다"며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의 자체 콘텐츠에 나갔다. 둘 다 JYP 출신이었다가 나와서 같은 회사에 있어 '시스템도 잘 잡혀있고 너무 좋은 것 같다'는 말에 농담으로 '큰 회사라고 시스템이 잡혀있는 게 아니지'라고 말한 거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저한테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박진영 PD님과 소희라고 답한다. 근데 무슨 제가 JYP를 저격하겠나? 그냥 농담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개인적으로 박진영 씨를 존경한다. 미국에서 한류의 시초를 알린 분이다"라며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반응이 없을 때도 열심히 활동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K팝이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선미는 "되게 무서웠다. 한국에서 공연했다면 다 같이 따라 불러줬을 텐데 거기 5~6만 명이 있는데 아무도 저희를 모르니까"라며 "저는 (미국 활동 당시)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쉬었다. 멤버들 진짜 고생 많았는데 안 좋은 기억은 아니라 지금도 만나면 그때 얘길 많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신곡 'STRANGER'를 홍보하기도 했다. 선미는 "작곡가 프란츠 님과 작업한 곡으로 이번에는 노래가 재밌다"며 "BPM 세 부분이 다르다. 빌드업은 아닌데 세 노래가 다른 거 같은데 한곡처럼 들리게 만들었다"고 곡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가을 날시와 어울리게 음산한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선미는 17일 디지털 싱글 'STRANGER'를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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