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정음 "남편 이영돈에 대한 마음 남아 있어서 재결합"
입력: 2023.10.23 07:49 / 수정: 2023.10.23 07:49

황정음, 2020년 이혼 위기 극복하고 재결합→둘째 출산

배우 황정음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한 이유에 관해 마음이 남아 있었으니까 다시 합친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정음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한 이유에 관해 "마음이 남아 있었으니까 다시 합친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한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열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부터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하게 된 과정까지 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먼저 황정음은 "콩깍지가 씌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다 멋있어 보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2016년 백년가약을 맺고 어느덧 결혼 8년 차가 된 그는 신혼 때와 다르게 지금의 남편이 잘생겨 보일 때가 없고,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가 결혼이라고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신혼 때는 다 마음에 들었는데 8년 살다 보니까 이제는 없는 거냐"고 물었고, 황정음은 "인생이 살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도 없는 게 좀 신기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20년 이혼 조정 소식을 전했던 황정음은 "이혼 기사가 나기 하루 전날 부모님께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의 반응에 관해 "가족들 단톡방에 '(이혼) 기사 나올 거니까 놀라지 마라'고 했더니 너무 충격적이었던 게 아버지가 '이 서방이 더 걱정'이라더라. 내가 아닌 남편을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1년 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이혼 대신 재결합을 택한 황정음은 "그래도 남편이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을 조심해주고, 아무래도 저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황정음은 두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고, 아이들의 이름이 왕식과 강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결합한 다음에 강식이를 낳았다"며 "남편이 요즘 이름처럼 짓고 싶지 않다면서 왕식이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2017년 8월 첫째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황정음은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금라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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