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차기작들 어쩌나…영화 '탈출'·'행복의 나라' 등 비상
입력: 2023.10.20 18:38 / 수정: 2023.10.20 18:38

차기작들 "신중히 상황 지켜보겠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차기작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팩트 DB
배우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차기작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그의 차기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내사에 연루된 배우 L씨임이 밝혀지며, 그의 차기작들에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 알려진 그의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STUDIO X+U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등이다.

'탈출: PROJECT SILENCE'과 '행복의 나라'는 촬영을 마치고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탈출: PROJECT SILENCE'는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관련해 '탈출: 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 관계자들은 <더팩트>에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신중히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주 이선균 등 주요 배우 첫 촬영이 계획돼 있었던 '노 웨이 아웃'도 곤란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노 웨이 아웃'도 사건과 관련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그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배우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날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A씨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 대상에는 영화배우인 A씨를 포함해 연예인 지망생과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이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선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며 L씨가 이선균임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이선균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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