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신현빈, 클래식 가을 감성 예고
입력: 2023.10.19 12:30 / 수정: 2023.10.19 12:30

1차 티저 영상, 대사 없이도 진한 멜로 감성 전달 완료
11월 ENA 첫 방송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ENA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ENA 티저 캡처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ENA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ENA 티저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진한 '멜로 감성'을 예고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제작진이 19일 따스한 감성을 자극하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

고요함 속 자연의 소리로만 꽉 채운 영상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만의 감성을 극대화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집중하면 보이는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문구에 이어진 차진우(정우성 분), 정모은(신현빈 분)의 노을 속 첫 만남은 이들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발밑으로 갑자기 날아든 스카프처럼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어느 날 문득 찾아와 거센 진동을 일으킨 정모은. 소리 없는 세상에 찾아온 사랑이 어떤 감성으로 채워질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 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앓는 화가 차진우를 연기한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그는 정모은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다. 정우성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완성할 새로운 멜로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차진우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하는 정모은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신현빈이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벌써부터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짙은 감성을 선사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지니 TV와 ENA를 통해 11월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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