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왼쪽)이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기 직전 이탈한 가운데 13위로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는 문현빈(오른쪽)으로 드러났다. /펑키스튜디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유준원이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로 발탁됐지만 데뷔 직전 이탈한 가운데 아쉽게 떨어진 13위 문현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MBC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13위는 문현빈이다. 데뷔 기회를 뺏은 것 같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도울 수 있는 방법 찾겠다"며 "데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을 참가자를 생각하면 더더욱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현빈은 그룹 비가 프로듀싱한 7인조 그룹 싸이퍼로 2021년 3월 데뷔했다. 문현빈은 지난 3월~6월 방송된 '소년판타지'에 출연해 깔끔한 춤 실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인기를 얻었다. 최종 성적은 13위로 12명을 선발한 판타지 보이즈 멤버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소년판타지' 1위였던 유준원이 판타지 보이즈 정식 데뷔 전 이탈한 뒤 수익 배분 요율 주장 등의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결국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 11인조로 구성됐다.

그러자 유준원의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었던 '소년판타지' 13위 참가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 참가자는 문현빈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현빈이 속한 싸이퍼는 지난 8월 멤버 4명이 빠져 사실상 공중분해됐다. 문현빈은 팀에 남았고 현재 레인컴퍼니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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