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 "윤두준은 '위키 두준'"
가수 윤두준이 MBC 에브리원 새 여행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에브리원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가수 윤두준은 자신을 '찰흙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윤두준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새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나는 어디를 들어가도 찰흙 같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두준을 비롯해 배우 고규필, 아나운서 김대호, 가수 조현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김예린 PD가 자리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한 지 오래된 외국인이 가이드로 변신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가이드는 MBC 에브리원 여행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화제가 됐던 알베르토 몬디가 맡았다.
윤두준은 '히든미식로드 - 뚜벅이 맛총사' '정글의 법칙' '땅만빌리지' 등 많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윤두준은 왜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인을 자주 찾는 것 같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감히 예상하건대 무난해서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어디를 들어가도 찰흙 같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를 들은 알베르토 몬디는 "윤두준 씨는 무난해서 잘 찾는 게 아니라 제일 학구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는 게 정말 많고 깊이 있는 질문을 정말 많이 했다"고 윤두준을 칭찬했다. 또한 "윤두준은 '위키 두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도 윤두준에 대해 "많은 도움 받았다. 되게 선생 같았다.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위대한 가이드'는 MBC 에브리원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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