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2위·'천박사' 3위
강하늘(왼쪽)과 정소민이 연기 호흡을 맞춘 '30일'이 박스오피스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마인드마크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강하늘과 정소민의 '30일'이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감독 남대중)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1만 4611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1만 297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를 그린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관심을 모은 '화란'(감독 김창훈)은 8만 77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6828명이다.
지난 11일 개봉한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천박사 비밀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은 5만 882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5만 361명이다.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은 3만 9865명으로 4위,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는 3만 735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