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가 더 달콤한 법"…'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계약 결혼한다
입력: 2023.10.13 10:05 / 수정: 2023.10.13 10:05

0차 티저 공개, "또 나만 진심이지" 설렘 지수↑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0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0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유정과 송강이 달콤하지만 위험한 계약 결혼을 시작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제작진은 13일 김유정과 송강의 로맨스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극강의 비주얼을 갖춘 김유정과 송강이 완성할 판타지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 결혼이라는 계약을 통해 달콤하지만 위험한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펼쳐진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변신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도희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졌다. 사방이 적이고 사랑에 시니컬한 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가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을 연기한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이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구원은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운명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우산 아래에 마주 선 도희와 구원이 아슬아슬하게 눈 맞추는 장면이 담겨있다. 도희에게 기울어진 우산과 구원의 어깨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설렘을 더한다.

두 사람은 마치 이 세상이 이들만 존재하는 듯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도희는 "흔들리면 안 돼. 어차피 진짜 결혼도 아닌데 뭐. 원래 가짜가 더 달콤한 법이니까"라고 다짐하지만 구원과 마주칠 때마다 흔들린다. 당황한 도희에게 구원은 "또 나만 진심이네"라고 말한다.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의 계약 결혼, '마이 데몬'은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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