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위하준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최악의 악'이 압도적인 K-느와르의 진수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말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극본 장민석, 연출 한동욱)이 공개 2주 만에 한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현재 일본, 홍콩, 대만, 터키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올랐다.(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작품은 아시아 지역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만큼 인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공개 후 시청자들은 속도감과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압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창욱과 위하준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녹아든 스타일리시한 액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언더커버로 잠입한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점차 '악'으로 변해가는 박준모,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남연합의 보스 정기철(위하준 분), 두 사람의 숨 막히는 대립이 극강의 스릴과 긴박함을 선사하고 있다.

박준모의 아내이자 정기철의 첫사랑인 유의정(임세미 분)이 언더커버 수사에 합류하면서 이들의 팽팽한 심리전도 시작됐다. 최근 공개된 6-7화에서는 일본의 마약 유통책인 해련(김형서 분)이 등장해 박준모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면서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를 더한다.

'최악의 악'은 총 12회 중 7회까지 공개하며 이제 후반부에 들어섰다. 지난 6-7회에서는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박준모는 실마리를 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한편,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며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숨 가쁘게 펼쳐진 스토리가 후반부에는 더욱 본격적으로 휘몰아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볼거리를 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악의 악'은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마지막 주에는 총 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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