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K-POP 축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의 리더 방찬이 포스타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천남동체육관=임영무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4세대 비주얼'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팬들이 직접 뽑아 시상하는 '포스타' 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트레이키즈는 2년 연속으로 포스타상을 거머쥐게 됐다.

스트레이키즈는 "스트레이키즈가 평소엔 고집이 없는데, 음악과 무대에는 원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며 "맵고 자극적일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항상 좋아해주는 STAY에게 고맙다. 팬들을 위해 끝까지 방황을 멈추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라"며 따뜻한 말도 전했다

2018년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견고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발매한 정규앨범 '★★★★★(5-STAR)(파이브스타)'는 선주문 513만 장을 돌파하며 'K팝 역대 최다 선주문'이라는 역사를 썼다. 또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461만7499장으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도 세웠다.

스트레이키즈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정상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앨범은 톱 1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4세대 아이돌에게 수여하는 포스타상을 수상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천남동체육관=임영무 기자

TMA '포스타상'은 지난해 열린 '2022 TMA'에서 신설된 부문으로, 올 한해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4세대 아이돌 대표 그룹에게 돌아갔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타상을 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앞서 사전 투표를 거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에스파(aespa), 위아이(WEi), 크래비티(CRAVITY), 템페스트(TEMPEST), 오메가엑스(OMEGA X), 피원하모니(P1Harmony)까지 누적 투표 상위 10팀이 이번 '포스타상' 본선 후보에 올랐다. 본선 투표는 지난 5일 정오부터 26일 정오까지 3주간 팬앤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됐고 스트레이 키즈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3위는 에이티즈가 각각 자리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3 TMA'는 전현무 서현의 공동 사회로 이날 오후 4시30분 레드카펫, 6시30분부터 본 시상식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23 TMA'는 K-POP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 오직 '2023 T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하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시상식에는 스트레이키즈를 포함해 에이티즈, 트레저, ITZY,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라이즈, 권은비, 잔나비,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세븐틴, 임영웅, 이찬원이 참석했다.

'2023 TMA'는 이날 세계 각국에 생중계됐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는 아이돌 플러스 앱과 웹을 통해 방송됐고 일본에서는 영상 전송 서비스 Lemino를 통해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라이브로 중계됐다. TV에서는 시상식이 방송 음악채널 MUSIC ON! TV(엠온!)에서 생방송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키즈가 포스타상을 수상했다. /인천남동체육관=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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