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자작곡' 실력파...2019년 발매 '투게더!' 역주행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K-POP 축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의 밴드 퍼포머를 수상한 잔나비 최정훈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최정훈·김도형)가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에서 '올해의 밴드 퍼포머'에 선정됐다.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TMA에서 수상 무대에 오른 잔나비는 "이 상은 전부 저희 팬분들, 언제나 저희가 활동 왕성할 때나 아닐 때나 함께라는 기분 들게 해주신 팬분들께 100% 바친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음악하도록 하겠다. 오늘 함께해주신 분들 다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K-POP 축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의 밴드 퍼포머를 수상한 잔나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임영무 기자 |
'올해의 밴드 퍼포머'는 한 해 동안(2022.09.25~2023.09.23)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밴드에게 수여한다. 수상자는 음원 및 음반점수(써클차트 기준) 60%와 심사위원(더팩트 편집국장 박순규, 작곡가 박근태, 작곡가 조영수, 프로듀서 라이언 전) 점수 40%를 합산해 선정했다.
슈퍼스타 K 시즌 5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잔나비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발매한 실력파 밴드다.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해 지난 6월 현대자동차와 콜라보 음원 'Pony'를 발매했다. Pony는 보컬 최정훈이 어린 시절과 어머니와의 추억을 그려낸 곡으로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 2집 '전설'에 수록된 곡 '투게더!'는 드라마 '무빙'에 삽입되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해 눈길을 끌었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K-POP 축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그룹 잔나비의 김도형(왼쪽)과 최정훈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인천남동체육관=이새롬·남용희·이동률 기자 |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3 TMA'는 전현무 서현의 공동 사회로 이날 오후 4시30분 레드카펫, 6시30분부터 본 시상식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엔믹스 포함해 임영웅,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ITZY, 엔믹스, 세븐틴, 에이티즈, 트레저,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잔나비, 이찬원 등이 참석했다.
'2023 TMA'는 K-POP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 오직 '2023 T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하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2023 TMA'는 이날 세계 각국에 생중계됐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는 아이돌 플러스 앱과 웹을 통해 방송됐고 일본에서는 영상 전송 서비스 Lemino를 통해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라이브로 중계됐다. TV에서는 시상식이 방송 음악채널 MUSIC ON! TV(엠온!)에서 생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