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K-POP 축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팬앤스타 초이스상 솔로 부문을 수상한 가수 임영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 남동체육관=임영무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트로트 황제' 임영웅이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2023 TMA'에서 '팬앤스타 초이스'에 선정됐다.

임영웅은 10일 오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TMA'에서 팬앤스타 초이스(개인부문) 상을 수상했다.

최다 득표상에 이어 팬앤스타 초이스 상까지 연달아 수상한 임영웅은 "두 상을 연달아 받아 행복하고 기쁘다. 다시 한 번 영웅시대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할테니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수상 무대에 서 "목소리가 잘 들리느냐"며 팬들을 챙기는 세심함도 보였다.

임영웅은 지난해 '2022 TMA'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팬앤스타 '최애상' '최다득표상' '엔젤앤스타상' '트로트 인기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팬앤스타 초이스 상은 올해 8월7일부터 21일까지, 9월11일부터 10월2일까지 두 차례 투표(100%)를 거쳐 선정됐다. 팬앤스타 초이스 그룹 부문은 BTS가 차지했다.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정규 1집 'IM HERO(아임 히어로)'를 출시했고 지난해 11월 'London Boy(런던 보이)'와 'Polaroid(폴라로이드)' 그리고 지난 6월 '모래 알갱이'를 발표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임영웅은 그간 발표한 곡들로 꾸준한 인기를 끌며 국내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한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지난 8월까지 누적 스트리밍 81억 회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 엑소(EXO)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팬앤스타 초이스상'을 받은 임영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3 TMA'는 전현무 서현의 공동 사회로 이날 오후 4시30분 레드카펫, 6시30분부터 본 시상식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시상식에는 임영웅을 포함해 에이티즈, ITZY, 트레저,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라이즈, 권은비, 잔나비,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이찬원이 참석했다.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K-POP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 오직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하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이날 세계 각국에 생중계됐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는 아이돌 플러스 앱과 웹을 통해 방송됐고 일본에서는 영상 전송 서비스 Lemino를 통해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라이브로 중계됐다. TV에서는 시상식이 방송 음악채널 MUSIC ON! TV(엠온!)에서 생방송됐다.

한편 이번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초이스' 그룹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BTS)는 현재 멤버 일부가 군 복무중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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