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최민호·하다인도 출연…'곤지암'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
최지우, 이유미, 표지훈, 정동원, 하다인, 최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뉴 노멀'이 11월 개봉한다. /(주)바이포엠스튜디오 |
[더팩트|박지윤 기자] '뉴 노멀'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공포로 11월 극장가를 사로잡는다.
배급사 (주)바이포엠스튜디오는 5일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이 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극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돼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로, 영화 '기담' '곤지암' 등을 통해 K-호러의 장을 연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최지우를 비롯해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피오) 하다인 정동원으로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 낯선 얼굴을 선보일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지우는 웃지 못하는 현정 역을 맡아 서늘한 분위기를, 이유미는 누군가와 연결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현수 역을 맡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인연을 찾아가는 외로운 대학생 훈으로 분한 최민호는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오가는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파렴치한 로맨스에 빠진 취업포기자 기진을 연기하는 표지훈은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인간을 증오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연진으로 분한 하다인은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남긴다. 정동원은 영웅을 꿈꾸는 중학생 승진 역을 맡아 영화에 첫 도전한다. 그는 교복을 입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극을 이끌 여섯 명의 인물이 각기 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한데 얽혀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뉴 노멀'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