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될 것"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소속사는 "해당 업체의 사업 주체도 고용 관계도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관련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기욤과 해당 회사의 관계를 설명했다.
기욤 패트리의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5일 "불미스러운 소식 전해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메타어드벤처의 사업주체나 고용 관계가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소 내용에 대해 본인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 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을 담아 사과의 말씀드리며 성실히 조사에 참여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NFT를 활용한 게임 사업 관련자들이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0여 명의 피해자들이 해당 업체 관련자들을 고소했는데 기욤 패트리도 포함됐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기욤 패트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욤 패트리는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4년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에 출연했다. 2020년 11월 14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고 지난 6월 아내가 딸을 출산해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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