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파트2 티저 영상 공개
10월 13일 오후 9시 50분 파트2 첫 방송
13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남궁민, 안은진이 눈물의 재회를 한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연인' 파트2에서 안은진이 남궁민과 재회 후 참혹한 시련을 맞는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제작진은 4일 유길채(안은진 분)가 이장현(남궁민 분)과 애틋한 재회 후 위기에 처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장현과 유길채는 각자 달을 보며 서로를 그리워하고 눈물짓는다. 이장현은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엔 늘 그대와 함께 있으니"라며 유길채와의 추억에 잠긴다. 이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어"라며 유길채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을 후회한다.
이런 가운데 유길채의 참혹한 시련도 예고된다. 유길채는 목을 졸리고 뺨을 맞고 손이 잘릴 위기에까지 던져진다.
파트1에서 '파란 복면'으로만 그려졌던 새로운 인물 각화도 등장한다. 청나라의 화려한 복식을 한 각화는 "차라리 찢겨 죽는 것을 볼지언정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빼앗기지 않아"라며 이장현을 향한 연심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이장현은 유길채를 지키려 노력한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위해 위험 속으로 자신을 던지면서도 "꽃처럼 사시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꼭 잡은 채 잠든 유길채를 보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다.
이장현의 마음을 잘 아는 유길채는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라고 애원한다. 이장현은 "싫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해야겠소"라며 눈물 흘리며 덩그러니 있는 유길채를 구하러 간다. 마치 병자호란 당시 전쟁 속에서 유길채를 구했을 때처럼, 눈물을 떨구며 마주한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틋한 모습을 끝으로 '연인' 파트2 티저 영상은 마무리된다.
앞서 '연인' 파트1 마지막인 10회에서 이장현과 유길채는 먼 길을 돌아 마주했지만 가슴 아픈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연인' 파트2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였던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연인' 파트2 티저 영상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더 애절하고 깊어질 사랑과 복병 각화의 등장을 예고해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과 기대를 유발했다.
'연인' 파트2는 13일 오후 밤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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