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와 김종수, 이솜, 김성식 감독, 박소이, 이동휘, 강동원(왼쪽부터)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추석 극장가를 한국영화 신작이 강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한국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1947 보스톤'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지난달 30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94만4253명에 이른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성식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배우 김상호, 강제규 감독, 임시완, 하정우(왼쪽부터)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영무 기자 |
같은 날 개봉한 '1947 보스톤'은 작품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렸다.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누적 관객은 46만1412명이다.
한국영화 '거미집'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9만2960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더 넌 2'(미국)과 '극장판 엉덩이 탐정: 미스터리 가면 ~최강의 대결'(일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