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전역 소감부터 추석 연휴 '정주행' 작품 추천까지
골든차일드 대열(왼쪽)과 블락비 피오가 군 복무를 마치고 9월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더팩트 DB, 울림엔터테인먼트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뚫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스타들이 있다. <더팩트>는 약 1년 반이라는 기다림 끝에 9월 전역한 스타들에게 소감부터 추석 연휴 계획, 그리고 <더팩트> 독자와 팬들에게 추천하는 군 복무 중 가장 재밌게 본 '정주행' 작품까지 물어봤다. <더팩트 주>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대열, 블락비(Block B) 멤버 겸 배우 피오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왔다. 대열은 리더로서 팀을 이끌며 팬들과 만날 날을, 피오는 입대 전 찍은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열일' 행보를 다짐했다.
2022년 3월 29일 입대한 대열은 지난 28일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먼저 그는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그리웠던 마음과 감사함을 맘껏 드러냈다. 대열은 "기다려 주신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대열은 골든차일드의 리더로 다시 돌아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컴백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는 "골든차일드로,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대열의 추석 연휴 정주행 추천 작품은 JTBC '킹더랜드'다. 극을 이끈 이준호와 윤아의 얼굴 조합이 좋았다는 그는 "이유 불문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28일 해병 군악대에 입대한 피오는 1년 6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7일 만기 전역했다. 그는 "너무 홀가분하다"며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피오는 입대 전 촬영했던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소셜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6명의 인물이 나흘 동안 서로 스쳐 지나가며 섬뜩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로 MZ세대의 새로운 수난극이다. 피오를 비롯해 최지우 최민호 이유미 정동원 등이 출연한다.
'뉴 노멀'은 피오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국내 개봉 전 제66회 런던 국제영화제와 제3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피오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디즈니+ '무빙'을 재밌게 봤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함께 몸 담고 있는 임지연과 김종수의 활약을 언급하며 "저도 믿고 봤는데 역시 안목이 좋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골든차일드 대열(왼쪽)은 '킹더랜드'를, 피오는 '더 글로리'와 '무빙'을 추천했다. /더팩트 DB, 울림엔터테인먼트 |
다음은 9월 전역한 스타들의 답변이다. (가나다 순)
- 전역 소감과 함께 군백기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인사
대열: 안녕하세요! 2023년 9월 28일부로 전역하게 된 대열입니다! 1년 6개월 동안 기다려 준 골드니스 정말 고맙고, 항상 보고 싶었고, 그리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제 골드니스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긴장이 됩니다. 기다려 주신 만큼 앞으로의 더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마침 전역 날이 추석 연휴인데 제 전역도 많이 축하해 주시고, 맞이하는 추석 연휴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피오: 너무너무 홀가분합니다.(웃음) 작품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대열: 우선 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아마 할머니 댁에 가서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보낼 예정이고, 남는 연휴는 우리 골든차일드와 땀을 흘려보겠습니다! 그리고 라이브로 찾아뵙고 싶네요!
피오: 우선 바로 추석 연휴여서, 가족들을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만남을 가진 뒤, 여행도 너무 가고 싶었기에! 여행을 갈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 군 복무 중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을 <더팩트> 독자와 팬들에게 추천한다면?
대열: '킹더랜드'를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주말마다 킹더랜드 보는 재미로 지냈습니다. 이유 불문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주인공 두 분의 얼굴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피오: 재밌게 본 영화와 드라마가 많은데요, '더 글로리'와 '무빙'을 꼽겠습니다. 저희 회사 분들(임지연, 김종수 배우님)이 나오시는 작품은 저 역시도 믿고 보았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역시 안목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대열: 골든차일드로 여러분과 만나고 싶고,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우리 골드니스가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오: 11월에는 입대 전 촬영했던 영화 '뉴 노멀'이 개봉을 계획하고 있어서 그 작품으로 찾아뵐 것 같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