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남은 케플러, '갈릴레오'로 활동 연장 마법 이룰까(종합)
입력: 2023.09.25 17:44 / 수정: 2023.09.25 17:44

25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gic Hour' 발매
최유진, 활동 연장 관련해 "팬들이 우선"


그룹 케플러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케플러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어느덧 활동 기간이 약 10개월 남은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신곡 'Galileo(갈릴레오)'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활동 연장이라는 마법 같은 순간까지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매직 아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신곡 '갈릴레오'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곡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마법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컴백은 지난 4월 네 번째 미니앨범 'LOVESTRUCK!(러브스트럭)'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그 사이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던 케플러는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서 많은 힘을 얻고 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컴백을 준비하며 여러 고민도 있었다. 김채현은 "지난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케플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했고, 멤버별로 작사, 보컬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케플러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도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신보에 대해 사랑에 빠진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케플러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도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쇼케이스에서 신보에 대해 "사랑에 빠진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신보 'Magic Hour'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낸 앨범이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하고 싶은 것을 망설임 없이 하고, 마음껏 사랑을 나누며 누구보다 빛나는 순간을 보낼 아홉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Galileo'는 청량하고 그루비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김채현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Giddy(기디)'로 사랑에 빠진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Galileo'는 한층 더 성장해서 사랑의 정의를 찾아가는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비교했다.

휴닝바히에는 "이전 활동곡들은 리듬이 빨라서 멤버들의 매력이 빨리 지나갔다면 이번 곡에서는 각자 표정과 제스처를 자세히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밖에도 문(Door)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담은 'The Door(더 도어)',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에 절대 풀 수 없는 자물쇠를 달고 싶은 상상을 그린 'Love on Lock(러브 온 록)', 아홉 멤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유닛곡인 'Tropical Light(트로피컬 라이트)'와 'TAPE(테이프)'까지 총 5개 트랙이 앨범에 수록됐다.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에 대해 멤버들은 "케플러로서 못 보여드린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유진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멤버들도 있고 힙한 느낌이 어울리는 멤버들이 있다. 유닛곡에서 개개인의 매력이 더 잘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룹 케플러가 활동 연장과 관련해 우선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케플러가 활동 연장과 관련해 "우선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활동기간이 2년 6개월로 예정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2022년 1월 데뷔해 활동 기간이 10개월 남은 가운데, 최근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가 각 멤버 소속사에게 활동 연장을 제안했다고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해 최유진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이 우선이다. 일단 그동안 해온 것처럼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가장 먼저다. 이번 앨범 준비 열심히 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퍼포먼스가 강점인 케플러는 칼군무를 수치로 입증한 바 있다. 티빙 오리지널 '케이팝 제너레이션'에서 분석한 결과 케플러의 평균 안무 오차율 3.6%로 나타났다. 김채연은 "이번에도 칼군무를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야기했고, 김다연은 "모니터링을 많이 한다. 단체 채팅방에 안무 영상을 공유해서 피드백을 자주 해준다"고 칼군무 비결을 밝혔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최유진은 "대중이 더 많이 저희를 알아보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으로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샤오팅은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음원차트에도 진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케플러는 이날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Magic Hour' 음원과 타이틀곡 'Galileo'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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