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그란 투리스모'
'잠'(왼쪽)이 박스오피스 1위를,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2위를 차지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
[더팩트|박지윤 기자] '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2위로 출발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전날 2만 526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4만 9352명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잠'은 행복한 신혼 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잠'은 손익분기점(약 80만 명) 달성하고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꺾이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 1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스크린에 걸린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정용기)는 개봉 첫날 2만 19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작품은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누적 스코어 약 2000만 명을 자랑하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윤현민과 유라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오리지널 캐스트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등이 출연한다.
'그란 투리스모'(감독 닐 블롬캠프)는 912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만 4271명이다. 작품은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 소년이 자신만의 게임 스킬을 실제 자동차 경주에서 활용하며 프로 레이서로 거듭나는 실화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