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 설리' 단편극, 27일 단관 개봉
입력: 2023.09.21 09:30 / 수정: 2023.09.21 09:30

스페셜 에피소드 중 한 편 '4: 클린 아일랜드' 공개
제작진 "설리의 바람대로 작품이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길"


페르소나: 설리의 단편 극 영화 4: 클린 아일랜드가 오는 27일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한다. /미스틱스토리
'페르소나: 설리'의 단편 극 영화 '4: 클린 아일랜드'가 오는 27일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한다. /미스틱스토리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유작 중 한 편이 베일을 벗는다.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는 21일 "'페르소나: 설리' 스페셜 에피소드 중 한 편인 단편 극 영화 '4: 클린 아일랜드'(감독 황수아·김지혜)가 오는 27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 설리'는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감독 정윤석)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인 '클린 아일랜드'로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면서 시작한다. 최진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오랜 시간 설리를 사랑해 주신 분들과 영화를 사랑하시는 관객분들께 최진리의 성장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심정적으로 어려웠던 작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작업 내내 최진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라며 "그의 평소 바람대로 이 작품이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오는 27일부터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 예정이며 '진리에게'는 10월 4일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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