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희봉·노영국, 오늘(20일) 발인…같은 날 영면
입력: 2023.09.20 10:10 / 수정: 2023.09.20 10:10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 18일 별세
노영국, 같은 날 심장마비로 사망


배우 故 변희봉과 노영국(왼쪽부터)의 발인이 20일 엄수된다. /더팩트 DB, 노영국 홈페이지
배우 故 변희봉과 노영국(왼쪽부터)의 발인이 20일 엄수된다. /더팩트 DB, 노영국 홈페이지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故 변희봉(81·본명 변인철)과 노영국(75·본명 노길영)이 영면에 든다.

변희봉 발인은 20일 오후 12시 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노영국 발인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서을시립승화원이다.

두 배우는 18일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변희봉은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그는 2018년 tvN 예능 '나이거참'에 출연해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국은 같은 날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1942년생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방송 드라마에 진출해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봉준호 감독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로 인연을 맺은 변희봉은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 연달아 출연했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48년생 노영국은 1967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빛과 그림자',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 수십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