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출신 권광진 "팬과 열애는 OK, 성추행은 NO" 
입력: 2023.09.19 09:51 / 수정: 2023.09.19 09:51

"그때 사귄 팬이 지금의 아내"

밴드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자신의 과거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캡처
밴드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자신의 과거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과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권광진은 15일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 올라온 '팬이랑 연애하다가 잘린 전직 아이돌 권광진, 우리 결혼했어요(전 씨엔블루, 엔플라잉 무적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018년 팬과 연애하고 싸인회장에서 팬들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권광진의 엔플라잉 팀 탈퇴를 결정했고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권광진은 팬과 열애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건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그는 허위 사실 유포자와 악플러들을 고소해 민형사상 유죄 판결을 받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권광진은 "팬과 사귀고 있었다. 그 팬이 현재 아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애하면 안 된다는 사상교육이 있어 자기방어로 거짓말이 나왔는데 사귀는 게 발각됐다. 그런데 말도 안 되는 성추행까지 붙어버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성추행 논란을 작성한 사람은 아내의 친한 언니였다. 그분도 팬 활동을 하는데 아내와 내가 만나는 걸 보니 질투가 났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권광진은 2009년 씨엔블루의 한국 데뷔 전 베이스를 담당했으며 이후 엔플라잉으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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