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하림, 세 자녀 고백→리키와 입맞춤
입력: 2023.09.18 08:16 / 수정: 2023.09.18 08:16

제롬, 밤샘 기다림 끝에 베니타와 1:1 데이트 쟁취

MBN 돌싱글즈4 미국 출신 돌싱 남녀 10인의 자녀 유무가 공개됐다. /방송화면 캡처
MBN '돌싱글즈4' 미국 출신 돌싱 남녀 10인의 자녀 유무가 공개됐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돌싱글즈4' 하림과 리키가 자녀 공개 후에도 변함없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 남녀 10인이 마지막 정보인 자녀의 유무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거 전 최종 선택만을 남겨둔 가운데, 돌싱남녀 10인은 최종 1:1 데이트에 대한 공지를 마주하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높였다.

먼저 이날 돌싱하우스에서 저녁을 준비하면 10인은 '1시간 뒤 자녀 유무를 오픈한다'는 공지를 받고 각자 마음의 준비를 했다. 특히 하림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흘리며 심란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거실로 모여든 10인은 차례로 자녀 공개를 시작했다. 제롬과 베니타, 지수와 듀이는 "자녀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리키는 "사려 깊고 사랑스러운 7살 아들이 있고, 전 부인과 50:50으로 공동 양육 중"이라며 "최근 이바인으로 이사하게 된 것도 전 부인이 새로 생긴 남자친구의 고향에 정착하고 싶어 해서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해 큰 결심을 하고 옮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림은 "8세, 5세, 2세인 아이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톰은 "4세인 쌍둥이 아들이 있다"며 "전 아내가 주 양육권을 갖고 내가 아이들과 주 2회에 반나절의 간을 보내자고 합의했다. 그런데 전 아내가 이혼 후 아이들을 보는 시간을 계속 줄인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더 보기 어려워졌다"라고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현재 공동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한 소송 중"이라고 설명했고, 제롬은 "(변호사인) 지수에게 무료 상담을 받아보라"고 위로를 건넸다.

희진과 지미도 "아이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인 소라는 "곧 네 살 되는 아들이 있다. 전 남편과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아이로 인해 이혼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라는 "이혼 후 아이가 나에게는 '아빠가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안 했는데 유치원에서 아빠를 찾으며 울었다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자녀 공개를 모두 마친 뒤 "그동안 수고했어"라는 말과 함께 서로를 끌어안으며 진심을 나눴다. 무엇보다 하림의 고백으로 인한 리키의 심경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리키는 하림을 꼭 끌어안으며 "다 괜찮아"라고 다독였다. 하림은 "아이가 셋인 사람이 어떻게 괜찮을 수가 있어?"라고 물었고, 리키는 "너 진짜 진짜 좋아해"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자녀 이름과 현재 X와 교류 상황 등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새벽, '1:1 데이트'에 관한 룰이 기습 공지됐다. '도장 마감 시간은 오전 8시, 오픈 시간은 미정'이라는 내용을 본 제롬은 베니타에게 대화를 요청했고, "(톰이랑) 도장 찍지 마"라고 대시했다. 베니타와 이야기하기 위해 제롬의 방 앞을 내내 서성거리던 톰은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다 끝내 잠이 들었다. 하지만 집념의 제롬은 데이트 도장이 오픈된 새벽 5시 반까지 뜬눈으로 기다린 끝에 베니타를 깨워 함께 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이어 리키와 하림, 지미와 희진이 각각 1:1 데이트를 확정한 가운데 일찍 도장을 찍고 잠들었던 듀이는 데이트 포기 옵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자신에게 도장을 찍었다는 사실에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마감 2분 전에 잠에서 깬 톰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칸에 간신히 도장을 찍으며 소라와 파트너가 됐고, 베니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에 속상해했다. 다만 톰은 이후로도 베니타의 방을 찾아가 둘만의 대화를 나누는 등 끊임없이 기회를 엿봤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고 직진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키와 하림의 1:1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우리의 아이들을 비롯해 X와 X 애인의 아이들까지 하나의 큰 모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는 이야기를 나눠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부모로서 서로의 아이들이 싸울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 현실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다가 달콤한 첫 입맞춤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돌싱하우스의 마지막 날 밤과 미국 돌싱남녀 10인의 동거 전 최종 선택이 진행되는 '돌싱글즈4' 10회는 150분으로 특별 편성돼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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