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SBS '미우새' 출연…솔직·담백한 입담 과시
가수 임영웅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직접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실패한 일화를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참전한 에피소드부터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된 이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MC 신동염은 "임영웅 콘서트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구하면 효자와 효녀가 되는 거고, 못 구하면 불효자와 불효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C 서장훈은 "임영웅도 직접 본인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했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임영웅은 "하도 어렵다고 하길래 얼마나 어려운가 하고 해 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가 50 몇만 명이 되더라. 아예 기다릴 수 없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조금이라도 팬분들을 더 모시려면 나중에 공연장을 키워서 주 경기장 같은 곳에서 해야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모자라지 않나 싶다"며 "근데 어떤 팬분들께서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해'라고 하시더라. 작은 데서 하지 말고 좀 큰 데서 하라고 하시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은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관해 "예능을 어려워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한 팬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임영웅은 "팬분의 아드님이셨다. 어머니가 너무 팬인데 제가 TV에 나오길 기다리다가 먼저 떠나셨다더라. 이게 한두 개가 아니었다. 그래서 꼭 방송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염웅은 "마침 저희 할머니가 '미우새'를 나가라고 하셨는데, 섭외를 해주셔서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10월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에 참석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는 10월 27~29일, 11월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그는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를, 12월 8~10일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부산 콘서트를 개최하고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