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결혼설' 조인성·박선영…'퍼포먼스 논란' 화사, 경찰 조사 [TF업앤다운(하)]
입력: 2023.09.16 00:00 / 수정: 2023.09.16 00:00

'코로나 확진' 한소희·'건강상의 이유' 빌리 문수아, 활동 일시 중단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열애는커녕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곤혹을 느낀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무대에 올라 다소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던 한 가수는 결국 경찰 소환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한 스타들의 건강 적신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9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조인성과 SBS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난데없는 결혼설에 휘말렸다. /더팩트 DB
배우 조인성과 SBS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난데없는 결혼설에 휘말렸다. /더팩트 DB

▼ 조인성·박선영, 황당 결혼설에 곤혹

배우 조인성과 SBS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뜬금없는 결혼설에 휘말렸습니다.

15일 오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배우 조인성과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이른바 '지라시'가 퍼졌습니다. 접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듯한 두 사람이기에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당혹스러운 건 양측 소속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혼설이 퍼지자 조인성과 박선영 측은 빠르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인성 측 관계자는 "친분까지는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할 수 없지만, 두 사람이 결혼은 물론이고 열애 중인 것도 아니다"며 "이런 루머가 어디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말 그대로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선영의 소속사 SM C&C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된 것은 전혀 없다. 본인과 직접 통화도 했는데 결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빠른 부인으로 난데없던 뜬금포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될 모양새입니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대학 축제 중 선보인 퍼포먼스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더팩트 DB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대학 축제 중 선보인 퍼포먼스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더팩트 DB

▼ '외설 퍼포먼스 논란' 화사, 경찰 조사받아

대학 축제 무대에서 지나친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됐던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앞서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에 고발당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단체는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에서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화사에게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으며, 조만간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화사는 지난 5월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차 방문한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습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다소 선정적이라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학인연은 "화사는 축제 공연에서 안무를 한다는 명목으로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인과 화사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기획사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문제의 퍼포먼스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법리를 검토 중입니다.

공연음란죄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할 경우 적용됩니다.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 한소희는 코로나19 감염으로,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더팩트 DB, 미스틱 스토리
배우 한소희는 코로나19 감염으로,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더팩트 DB, 미스틱 스토리

▼ '코로나 확진' 한소희…'활동 중단' 빌리 문수아

금주에도 연예인들의 건강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먼저 배우 한소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3일 <더팩트>에 "한소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촬영 중 몸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빌리(Billlie) 문수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또다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2일 빌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문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돼 안내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문수아가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내린 결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멤버 수현이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습니다. 여기에 문수아까지 활동을 쉬게 돼 빌리는 당분간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츠키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르게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수아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의 친동생입니다. 앞서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두 달가량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6월 활동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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