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인생의 깊은 의미 관조한 신곡 '걸어간다' 발표
입력: 2023.09.15 10:32 / 수정: 2023.09.15 15:24

특유의 창법, 기교없이 담백하게 풀어낸 정통 팝발라드
홍경민 선물, 15일 낮 12시 온라인 사이트 음원 첫공개


올가을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신곡 걸어간다를 들고 가을의 남자로 돌아온다. 홍경민 작사 작곡의 가슴찡한 가사와 편한 멜로디 그리고 푸근한 김흥국 스타일의 창법으로 잘 녹여냈다. /이동률 기자
올가을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신곡 '걸어간다'를 들고 가을의 남자로 돌아온다. 홍경민 작사 작곡의 가슴찡한 가사와 편한 멜로디 그리고 푸근한 김흥국 스타일의 창법으로 잘 녹여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의 히트곡을 가진 가수 김흥국은 천성적으로 자유분방하다.

그가 올가을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신곡 '걸어간다'(홍경민공작소 작사 작곡)를 들고 가을의 남자로 돌아온다.

'걸어간다 좀 늦어져도 결국 마지막까지 가야 할 길/ 한걸음 또 한걸음 걷다 보면 어디인들 못 갈까/ 돌아본다 뒤 돌아본다 후회로 가득했던 지나온 길/ 다시는 또 다시는 한 숨 속에 주저 앉진 않겠다'(김흥국의 신곡 '걸어간다' 가사 일부)

'걸어간다'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김흥국 특유의 창법으로 기교없이 담백하게 풀어낸 정통 팝발라드다. 음원은 오늘(15일) 낮 12시에 온라인 사이트에 첫 공개된다.

평소 김흥국을 선배 가수로 존경하는 싱어송라이터 홍경민이 선물한 곡으로 인생을 관조하듯 삶을 성찰하는 리듬이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긴다.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가슴찡한 가사와 편한 멜로디 그리고 푸근한 김흥국 스타일의 창법으로 잘 녹여냈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한 김흥국은 트로트 홍수에 모든 장르 음악이 묻히는 듯한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한번쯤 우리네 인생길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CNC미디어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한 김흥국은 "트로트 홍수에 모든 장르 음악이 묻히는 듯한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한번쯤 우리네 인생길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CNC미디어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한 김흥국은 "트로트 홍수에 모든 장르 음악이 묻히는 듯한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한번쯤 우리네 인생길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는 정말 높은 곳에 오르는게 전부인줄 알았어요. 올라가는 것보다 웃으면서 내려오기가 어렵습니다. 돈이나 명예를 쫓는 게 부질 없단 걸 한참 지난 후에 알았으니까요. 좀 늦어져도 뚜벅뚜벅 걸어가야죠. 그저 아무 탈없이 사는게 최고라던 엄마의 얘기가 이제서야 와닿습니다."

가요계에서 차지하는 가수의 위상은 히트곡 수와 무관할 수 없지만 김흥국의 경우는 특별하다. 히트곡이 많지 않아도 타고난 예능적 끼와 익살로 주가를 올린 덕분이다.

가수를 넘어 예상을 뒤엎는 반전 매력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은 그는 멀티 엔터테이너답게 TV 예능프로 패널과 라디오 DJ로 주가를 올렸다. 솔로 데뷔 이전엔 밴드그룹 '오대장성'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

김흥국은 다른 연예인들에 비하면 이웃사랑 선행도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그는 2000년부터 김흥국장학재단을 설립, 사비와 주변의 후원금을 모아서 20년째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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