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성료...글로벌 흥행 예고
입력: 2023.09.15 09:35 / 수정: 2023.09.15 09:35

류승완 감독→염정아·박정민·고민시, 관객 마음에 주단을 깔았다

배우 박정민, 고민시, 염정아, 류승완 감독(왼쪽 부터)가 제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Jeremy Chan Getty Images, Sonia Recchia Getty Images
배우 박정민, 고민시, 염정아, 류승완 감독(왼쪽 부터)가 제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Jeremy Chan Getty Images, Sonia Recchia Getty Images

[더팩트|박지윤 기자] '밀수'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13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 Roy Thomson Hall(로이 톰슨 홀)에서 열린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에서 공식 상영됐다. 또한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먼저 류승완 감독은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전 세계 최고의 관객들이 모이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Cameron Bailey)도 "오늘 상영에 참석한 관객분들은 북미 대륙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밀수'를 관람하는 것"이라며 "'밀수'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화고 훌륭한 캐스팅을 갖춘 영화로 올해 한국의 여름 블록버스터 중 가장 흥행을 이룬 대작이다. 이를 북미에서 오늘 최초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2500여 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가득 메웠고, 신선한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담긴 '밀수'에 완벽히 빠져들었다. 이에 상영 직후 쏟아진 박수와 함께 주요 외신들은 "류승완 감독은 여섯 명의 배우를 정교한 밀수 작전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기발한 방식을 찾아낸다", "류승완 감독은 현실에서 믿기 어려운 것을 영화로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 등과 같은 호평을 쏟아냈다.

이어진 GV에 참석한 염정아는 "촬영 전에는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였는데 '밀수'를 너무 하고 싶다는 욕심에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수중 훈련을 몇 개월 동안 열심히 받았다"며 "촬영장에서도 항상 선생님들과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결국 해낼 수 있었다"고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장도리는 남다른 재치를 지닌 류승완 감독님을 따라 한 캐릭터다. 장도리라는 인물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민시는 "관객분들께서 옥분이가 활약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웃어주는 것을 볼 때마다 '통했구나'라는 생각에 행복하고, 오늘도 웃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7월 26일 국내 개봉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대만과 홍콩, 북미, 영국 등 전 세계 130여 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