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엄마X사채 쓴 동생…유이 가족은 '각자도생'할 수 있을까?
입력: 2023.09.14 10:46 / 수정: 2023.09.14 10:46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9월 16일 저녁 8시 5분 첫 방송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KBS2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유이네 가족은 '각자도생' 할 수 있을까.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 제작진은 14일 우당탕탕 각자도생기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유이 분)이가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효심에게 의존했던 가족들 역시 각자의 주체적인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해방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에는 효심이네 가족의 각자도생기가 담겨있다. 천성이 착하고 이름처럼 효심이 지극한 효심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자처하며 집안을 건사해왔다.

헬스 트레이너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써본 적 없고 오로지 가족들 뒷바라지하는 데 청춘을 바쳤다. 그러던 효심이 이제부터는 '각자도생'하며 가족끼리 알아서 잘 살아보자고 결심한다.

그러나 각자도생의 길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엄마 선순(윤미라 분)은 돈을 벌어보겠다고 아르바이트를 나갔다가 다치고, 막냇동생 효도(김도연 분)는 사업을 하겠다더니 사채까지 끌어쓴다. 큰 오빠 효성(남성진 분)은 자기 가족을 건사하기도 바쁘고 둘째 오빠 효준(설정환 분)은 몇 년째 변호사 시험에서 낙방 중이다.

이처럼 효심이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 같지만 효심이 당당하게 독립을 쟁취하고 가족 구성원은 각자도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14일 공개된 KBS2 새 주말드라마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배우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KBS2
14일 공개된 KBS2 새 주말드라마'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배우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KBS2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효심을 주축으로 한 태호(하준 분)와 태민(고주원 분) 사촌 형제의 러브라인이다. 태호는 새벽 5시에 운동을 하겠다면서 여자와 운동은 안 한다는 진상 회원이다. 그런 태호의 무례함에도 불구하고 효심은 트레이너로서 그의 운동을 코칭 한다. 이에 까칠했던 태호는 효심에게 마음을 연다.

효심을 마음에 품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태호의 사촌 형 태민이다. 원래 태민은 3년 동안 효심과 새벽 운동을 하면서 그녀에 대한 마음을 키워왔다. 그런데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태호가 그 시간에 효심과 운동을 한다. 효심의 옆자리를 태호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태민은 정면 승부를 결심한다.

태호와 태민은 효심을 둔 연적 관계일 뿐만 아니라 재벌 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도 경쟁 중이다. 미국에서 교수가 될 준비를 하던 태호는 실종됐던 할머니 명희(정영숙 분)로부터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실종된 할머니를 찾고 숨겨진 진실을 찾겠다는 속내를 감춘 채 태산그룹에 기획실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그룹 승계 싸움에 뛰어든다.

그런데 사실 실종됐다던 명희는 큰 며느리 숙향(이휘향)에 의해 요양원에 감금된 상태였다. 명희는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탈출을 시도하고 효도와 교통사고로 엮이면서 효심이네가 살고 있는 의천빌라에 들어오게 된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가족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 코미디 로맨스 오피스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잘 버무려져 있다"며 "주말드라마가 지향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울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9월 16일 저녁 8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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