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광수→영철, 끝없는 갈등 "밖이면 무슨 일 벌어졌을지 몰라"
입력: 2023.09.14 08:14 / 수정: 2023.09.14 08:14

'돌싱 특집' 16기들의 거듭된 오해…삼자대면에도 갈등 계속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 출연진들이 거듭된 오해로 계속 갈등을 겪고 있다. /ENA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 출연진들이 거듭된 오해로 계속 갈등을 겪고 있다. /ENA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나는 SOLO' 16기가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1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는 돌싱특집 16기들의 일촉즉발 상황을 공개했다. 광수는 자신을 혼란하게 한 '로맨스 가짜뉴스'의 진실을 파헤쳤고, 이 과정에서 광수와 영철의 감정싸움이 폭발하는 등 '갈등의 늪'이 깊어졌다.

이날 '솔로나라 16번지'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데이트 매칭이 진행됐다. 광수는 오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옥순과 데이트로 대화하는 대신 순자를 선택했다. 이에 옥순은 "광수님의 용기를 높이 샀는데, 그런 게 다 무너졌다"며 차갑게 식은 마음을 드러냈다. 상철은 "옥순님을 선택하겠다고 했는데 영숙님이 짜장면을 먹게 생겼더라"며 영숙으로 우회했다.

정숙은 옥순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영숙님이랑 광수님 말 자체가 아예 달라. 어떻게 된 건지 둘 다 들어야 파악이 된다"고 넌지시 상황을 알렸다. 정숙과의 대화를 마치고 공용 거실로 간 옥순은 일부러 광수에게 들으라는 듯 "난 내가 짜장면 먹을 줄 알았어. (영수님한테) 고맙다고 보답하겠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데이트하고 잠깐 대화할 수 있냐"고 대화를 요청했다.

광수와 순자는 '안동찜닭' 데이트를 즐겼고, 영수와의 데이트에 나선 옥순은 "남의 말에 개의치 않는다"는 영수의 말을 듣고 "아무도 생각 안 하려고 했는데 이 사람은 다른가 싶었다"며 호감 지수를 높였다.

영숙과 상철은 '티키타카 폭발'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부엌일'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던 상철은 영숙에게 '모닝 라면'을 약속하는가 하면, 고기까지 구워줬다. 심지어 영숙에게 "대화하면 즐겁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거니까"라는 고백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고양이, 커피 마시는 속도로도 '티격태격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데이트 후, 상철은 "오히려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사육당하는 느낌도 느꼈는데 그게 좀 스릴 있고 묘한 느낌"이라며 영숙의 '조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상철이 날 선택해, '영숙과 좀 더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준 말이 감동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도 "상철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니까, 못되게 하면 저한테 그만 마음을 표현할 것 같아서 더 그랬다. 어차피 돌아갈 사람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게 맞나 하는 마음이 반복적으로 든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옥순을 만나 '지금까지는'이라는 단어를 두고 엇갈렸던 서로의 해석을 확인했다. 그는 "영철이 '옥순님의 마음은 영수래', 그렇게 들었대"라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옮긴 말을 전했다. 옥순은 "난 정확하게 다른 사람들한테도 광수님이라고 했다. 광수님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려서 다른 여자에게 확 돌아간 게 가벼워 보였다"고 지적했다. 광수는 "되돌리고 싶어서 말한 건 아니다"며 갑자기 영철을 불러왔고, 마침내 삼자대면이 성사됐다.

광수는 영철에게 "옥순님의 마음이 영수님한테 갔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나? 영철님이 그런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라고 따졌다. 이에 영철은 "말 잘해야 돼"라고 맞섰고, 당황한 광수는 "테이프 깔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광수는 "어떤 근거로 나한테 정확하지도 않은 얘기를 해서 이 사달을 만들었냐?"며 분노했다. 영철은 "형이 판단을 잘 내렸어야지"라고 일갈했다.

광수는 결국 옥순에게 "안타깝지만 우린 이렇게 끝났고, 대신 서로는 오해는 풀었으니까 미워하거나 그러지 말자"며 로맨스 종결을 선언했다.

영철은 삼자대면 후, 다른 솔로남녀들과 대화에서 억울한 속내를 토로했다. 그는 "나한테 싸움을 걸고 싶은 건가? 밖이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몰라"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공용 거실에서 상철과 마주한 광수 역시, 영철의 편을 드는 듯한 상철의 발언에 화가 나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어 영숙에게도 대화를 신청해 '경각심'에 대해 재차 물었고, 영숙은 "오늘 아침에 영식님한테도 경각심을 가지라고 했다. 더 적극적으로 (옥순님에게) 어필하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갈수록 갈등의 늪에 빠져드는 '돌싱 특집' 16기의 이야기는 20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