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860만 먹방 유튜버 쯔양 "요즘 먹기 힘들어" 고백
입력: 2023.09.13 09:43 / 수정: 2023.09.13 09:43

2년만 '라디오스타' 재출연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먹방 유튜버 쯔양이 요즘 먹기 힘들다고 밝힌다. /MBC
먹방 유튜버 쯔양이 "요즘 먹기 힘들다"고 밝힌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국내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나이가 들어 음식 먹기가 힘들어졌다고 고백한다.

쯔양은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에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과 출연해 "요즘은 먹기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쯔양은 과거 방송 출연 효과를 묻자, "(2년 전) 출연할 때는 구독자가 300만이었는데, 지금(녹화일 기준)은 860만이 넘었다. 누적 조회수도 6억 뷰에서 지금은 20억 뷰가 됐다"고 자랑한다. 쯔양은 '라디오스타' 인연 이봉원과의 컬래버레이션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해 흥미를 더한다.

그는 2년 전 햄버거 20개, 라면 20개, 고기 3kg, 초밥 240개, 곱창 16m 등을 먹은 기록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새로 세운 기록을 묻자, 가래떡 10m, 새우 100마리, 굴 200개, 양꼬치 140개 등 먹방 기록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그러나 최근 애로 사항이 생겼다며 "충분히 먹을 수는 있는데 먹기가 힘들다. 나이 앞엔 장사 없더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에 김구라가 쯔양에게 신선한 제안을 꺼내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자는 시간 빼고 2~3시간 이상 공복인 적이 없다"고 밝힌 쯔양은 칡소 30인분을 먹었다가 그 모습을 본 한 할아버지의 제보로 울릉도 지역 신문 기사까지 난 사연을 공개한다. 최근 욕지도에 이어 울릉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먹방 콘텐츠를 촬영한 그는 "섬 먹방이 다른 먹방보다 10배는 힘들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육식파' 쯔양은 채소를 잘 안 먹는 식습관 때문에 구독자들이 건강 걱정을 하지만, "오히려 저혈압에 콜레스테롤도 낮다"며 타고난 체질임을 어필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먹방을 위해 만든 로봇 같다"고 해 폭소를 안긴다. 김영옥도 보기와 다른 쯔양의 먹성이 믿기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먹방계 BTS'로 불리는 쯔양은 스타 셰프 고든 램지로부터 미식가로 인정받은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또 'K-대식가'로서 해외에서 국위선양 중인 근황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쯔양의 고민은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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