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반자로 함께"…김동호♥윤조, 11월 결혼
입력: 2023.09.12 09:20 / 수정: 2023.09.12 09:20

김동호, 공식 팬카페에 글 올려
윤조,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배우 김동호가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와 오는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메이크 스토리
배우 김동호가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와 오는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메이크 스토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동호와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가 11월 결혼한다.

11일 김동호는 공식 팬카페에 자필 손 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동호는 편지를 통해 "다름 아닌 저의 개인적인 경사를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 평생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올해 11월에 결혼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거의 절반을 함께 한 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게 기분이 묘하다"며 "이젠 가정이라는 따듯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2막을 시작해 보려 한다. 부족한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성숙하고 멋진 배우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소속사 메이크 스토리는 "김동호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며 "결혼 후에도 김동호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조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린 뒤 팬들에게 "얼굴 보며 인사드린 지 참 오래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며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랜만에 이렇게 손 편지를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윤조는 "제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제게 큰 힘이 돼 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라고 적었다.

한편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한 김동호는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KBS2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윤조는 2012년 헬로비너스 미니 앨범 'VENUS(비너스)'로 데뷔한 후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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