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9기 현숙 "반려견에 月 300만원 써"…1기 정식 "부자네"
입력: 2023.09.08 10:02 / 수정: 2023.09.08 10:02

1기 정식, 9기 현숙 책임감에 매력 느껴

나솔사계 1기 정식과 9기 현숙이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NA·SBS PLUS
'나솔사계' 1기 정식과 9기 현숙이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NA·SBS PLU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나솔사계' 1기 정식이 반려견을 키우는 9기 현숙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솔로민박'을 나온 1기 정식과 9기 현숙이 애견 카페 데이트를 했다. 그 과정에서 현숙이 반려견을 위해 한 달에 약 300만 원을 쓴다고 말해 정식을 놀라게 했다.

이날 본격 데이트 전 9기 현숙은 "잠을 못 잤고 많이 힘들었다. 정식님이 절 선택하지 않았는데, '톡' 메시지는 계속 보낸다"며 "제 입장에서는 보험으로 날 어장 관리하고 있는 건가"라고 토로했다. 이후 현숙은 친자식 같은 반려견들을 데리고 동반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 전, 정식은 약국에 가서 (개 관련) 알레르기약까지 샀고, "사람은 괜찮은 것 같다. 사람이 궁금해서 밖에서 만나보고 싶었다"며 현숙을 향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현숙은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애견카페에 나타났다. 현숙은 "반려견들을 돌보기 위해 매일 5시 기상, 매달 약 300만 원씩 사용한다"고 밝혔다. 정식은 "너 부자구나?"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식은 현숙의 강아지들과 가까워지려고 장난을 치다가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당황한 현숙은 "그럼 그렇지, 내가 무슨 연애를 하지"라며 "눈앞에 애기가 있는데. 이기적으로 계속 사랑을 하고 싶은 거다"라며 신세 한탄을 했다.

현숙은 정식에게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우게 된 진짜 사연을 고백했다. 친언니가 데려와 새끼까지 낳게 했다가 케어를 포기한 강아지들을 지금까지 맡고 있다는 것이었다. 정식은 "이 분은 책임감이 강한 분이구나"라며 현숙의 반전 매력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반려견들을 시터에게 맡긴 뒤 홀가분하게 차이나타운으로 2차 데이트를 떠났다. 함께 포춘 쿠키의 점괘를 확인한 뒤 이색 사진관에서 옷까지 차려입고 사진 촬영에 나섰고, 정식은 현숙을 향한 기습 윙크로 과감한 '플러팅'을 했다.

게다가 정식은 현숙의 머리 장식을 세심하게 챙겨주는가 하면, 도로에서 차가 달려오자 현숙의 팔을 끌어당기는 무심한 듯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팔짱 끼는 것 어때?"라는 스킨십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월미도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로맨틱 데이트를 마친 현숙은 "나도 사람인데 사랑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정식은 "호감도가 올라왔다"며 "강아지는 잊고 일단 둘만 생각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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