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디스패치 보도로 학폭·일진설 불거져
"학교폭력 가담한 적 없어" 부인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에서 하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중학생 시절 일진 무리에 속해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계속 오른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출연 중인 '프리다' 하차와 관련해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고,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프리다'에서 주인공 프리다 칼로 역을 맡고 있다.
다만 오는 18일 예정됐던 뮤지컬 관련 인터뷰 일정은 취소했다.
전날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언·폭행 등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 '빅상지'에 속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보도 이후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출연 예정됐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4'는 7일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했다.
김히어라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도 악귀 겔리 역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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