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거짓말과 욕망으로 뒤엉킨 '악인'들의 관계성
입력: 2023.09.07 09:42 / 수정: 2023.09.07 09:42

한 소녀와 얽힌 피카레스크 복수극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악인들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단죄자의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SBS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악인들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단죄자의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악인들의 얽히고설킨 복수극이 온다.

15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7일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서로를 속고 속이며 잔혹한 생존게임을 벌일 악인들과 이들을 심판대에 올릴 단죄자까지 예측 불가한 관계성이 돋보인다.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공개된 인물 관계도 맨 위에는 모바일 플랫폼 티키타카의 대표이자 베일에 싸인 악의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가 자리 잡고 있다. 그가 설계한 잔혹한 게임판 위에 올려질 7인의 악인들 면면이 흥미진진하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방울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가짜 뉴스로 한 소녀의 운명을 뒤바꾼다. 사건에 휘말리는 소녀 방다미(정라엘 분)에게 7개 죄를 저지른 악인들의 교묘한 연대가 눈길을 끈다.

LH제작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는 돈과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이다. 그는 치열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에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체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와 주도권 싸움을 벌인다. 또 전설적인 현금 부자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내연녀 차주란(신은경 분)과 재산을 놓고 대립한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이준 분)과 얽힌 이들도 눈에 띈다. 전 중앙파 보스이자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윤태영 분)과 끈끈했던 그는 나름 조폭 출신의 해결사로 통한다. 그러나 민도혁의 인생은 뜻하지 않은 배신의 연속이다. 강기탁과 사이가 틀어진 것은 물론 양진모에게 이용과 배신을 당하게 된다.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이유비 분)는 악인과 긴밀하게 얽혀있다. 금라희와 계약 관계로 묶여있는 그는 거짓말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숨기고 있어 민도혁의 의심을 받는다. 여기에 비밀을 공유한 양진모와 관계성은 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의 어두운 과거를 짐작게 한다. 또 고등학교 교사 고명지(조윤희 분)와 거짓말 연대를 갖는다.

마지막 일곱 번째 악인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조재윤 분)는 방다미의 아버지 이휘소(민영기 분)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며 이들과 얽혀간다. 산부인과 의사 차주란과 뜻밖의 인연이 있다.

한 소녀의 비극에 깊숙이 얽혀있는 이들은 저마다 비밀을 숨기고 있다. 성공을 위해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악인들이 어떤 관계로 묶여 있는지, 또 이 연대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7인의 탈출'은 9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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