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DKZ 재찬, 고민·생각이 궁금하다면(종합)
입력: 2023.09.06 14:57 / 수정: 2023.09.06 14:57

6일 솔로 데뷔 미니 앨범 'JCFACTORY' 발매

DKZ 재찬이 6일 솔로 앨범 JCFACTORY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나의 생각과 고민 모든 것을 담은 앨범이다고 밝혔다. /동요엔터
DKZ 재찬이 6일 솔로 앨범 'JCFACTORY'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나의 생각과 고민 모든 것을 담은 앨범이다"고 밝혔다. /동요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DKZ 재찬이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앨범으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재찬은 6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미니 앨범 'JCFACTORY(제이씨팩토리)'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나만의 것을 보여드리고 내가 즐겁게 무대를 꾸미면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봐주시지 않을까 한다. 무대에 있을 때만큼은 이 무대는 나의 것이고 즐기면서 하겠다"고 밝혔다.

'JCFACTORY'는 재찬이 2019년 DKZ로 데뷔한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그는 데뷔 앨범임에도 전곡을 자작곡으로 가득 채우며 재찬의 탁월한 음악 역량을 드러냈다. 그 무엇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성으로 가득 채운 것.

재찬은 "보통 앨범에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스토리를 집어넣기도 하는데 이번 앨범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 스토리 없이 원하는 음악들을 넣었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또 찾아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팩토리가 공장이다. 뭔가를 만드는 곳인데 재찬이가 뭔가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또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접점을 잘 찾으려고 했다. 그 과정이 어려웠다. 반응을 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엔 그래도 잘 찾지 않았나 싶다"며 "나의 모든 것을 담은 앨범이다"고 말했다.

그렇게 완성한 앨범의 타이틀곡 'Hello(헬로)'는 플럭과 808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신스 팝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밝은 분위기 속에 재찬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재찬은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노랫말로 표현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인사를 건넨다.

재찬은 "타이틀곡은 받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회사와 미팅을 하고 얘기를 하면서 앨범명 'JCFACTORY'가 나왔고 꼭 그 제목으로 발매하고 싶은데 내가 참여하지 않은 곡이 있으면 설득력이 떨어질 거 같았다. 그래서 힘든 길일 수 있었지만 타이틀곡까지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재찬은 조금 부담감도 있지만 앞으로 1년 지나고 2년 지나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고 그래서 최고의 공장장 재찬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동요엔터
재찬은 "조금 부담감도 있지만 앞으로 1년 지나고 2년 지나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고 그래서 '최고의 공장장 재찬'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동요엔터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재찬의 여정이 담겼다. TV 화면과 게임 속 세상, 우주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재찬의 꾸밈 없이 순수한 매력과 위트 있는 연출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JCFACTORY'는 모든 걸 주고 싶은 짝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Oh Girl(오 걸)', 풋풋한 사랑 이야기 '어쩜(MAYB)'(feat. 나타니아), 이별의 후회를 풀어낸 'Replay(리플레이)', 빠르게 흘러버린 시간에 대한 미련을 담은 '시간(Time)'까지 '재찬 감성'을 녹여낸 총 5곡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그야말로 'Made by(메이드 바이) 재찬' 앨범이다.

앨범 전체를 들으며 재찬의 고민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시간'이 가장 직접적인 그의 경험과 고민이다. 그는 "새벽에 작업실에 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를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 곡이다. 빠른 시간이 밉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똑같고 그 시간을 잘 못 쓰는 건 나의 잘못이다. 그 고민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어쩜'을 들으면 재찬이 평소 듣는 음악 트랙리스트 중 한 곡을 알 수 있다. 피처링을 통해서다. 그는 "20살 때 처음 이 분 나타니아가 부른 곡을 들었다. 그 목소리가 남아서 계속 제 트랙리스트에 추가해 놓고 있었다. '어쩜'을 쓰면 쓸수록 그 목소리가 맴돌았다. 그 분이 멀리 계셔서 이메일로 요청을 했고 참여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재찬은 데뷔 이래 '상상 속의 너', '호랑이가 쫓아온다', '2022 (Forever. 포에버)' 등 DKZ의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탄탄한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음악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라디오 등 폭넓은 활약을 펼쳤다. 자작곡으로 채운 'JCFACTORY'는 재찬이 올라운더임을 또 한 번 증명하는 앨범이다.

재찬은 "앨범명이 'JCFACTORY'라 팬 분들이 공장장이라고 얘기를 해주시더라. 공장은 공장의 최고다. 조금 부담감도 있지만 앞으로 1년 지나고 2년 지나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고 그래서 '최고의 공장장 재찬'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고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재찬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JCFACTORY'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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