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연기한 바 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열연을 펼쳐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김히어라가 올 4월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갈취 폭언 폭행 등 악명이 높았던 일진 모임 '빅상지'에 속해 있었으며 당시 재학생이었던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히어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빅상지' 일원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해당 모임이 일진 관련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노래방비를 뺏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으며 폭행 행위에 대해 부인하면서도 '방관'은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더팩트>는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해 말과 올 초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서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았으며 지난 3일 종영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에서 악당 겔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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