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디아크·유니티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수지가 자필 편지로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수지 인스타그램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디아크와 유니티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수지가 10월 결혼한다.

이수지는 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제게 가장 귀한 꿈이 생겼다.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를 적어 올렸다.

예비신랑에 관해서는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며 "표현에 인색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제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수지는 "워낙 어릴 때 데뷔하게 되어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 봐오신 분들이 많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거라 생각돼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면서도 "그 어느 누구보다 저의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인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마음을 담게 됐다. 언제나 가수 이수지, 배우 이수지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 이수지의 모든 삶의 순간을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수지는 "앞으로 가정을 이룬 제 삶이 더 기대가 된다"면서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도 새 바람이 불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그룹 디아크·유니티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수지가 예비 신랑을 "다정하고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수지 인스타그램

가요계 동료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비비지 신비와 엄지는 "정말 축하해"라고 댓글을 남겼고, 유니티로 함께 활동한 이현주, 백예빈 등도 "사랑하는 수지 축하한다"며 앞날을 응원했다.

1998년생 이수지는 2015년 디아크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을 통해 유니티 멤버로 발탁, 2018년 5월 재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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