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객 돌파한 '밀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초청
'밀수' 염정아, 박정민, 류승완 감독, 고민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NEW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밀수' 류승완 감독과 배우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배급사 NEW는 5일 "'밀수'(감독 류승완)를 이끈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류승완 감독과 함께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이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밀수'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해당 섹션은 특별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헌트'(2022) 등 유수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기존에 초청했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변경한 이유에 관해 "'밀수'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과 열정적인 반응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한 끝에, 갈라 섹션으로 초대를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도 함께 초대하게 돼 기쁘다. '밀수'와 협력을 통해 토론토 영화제 무대를 함께 빛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7월 26일 스크린에 걸린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개봉 4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째 300만, 17일째 손익분기점인 4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36일째 5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