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교제 끝에 결혼…예비신랑은 비연예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9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안혜경 SNS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은 1일 SNS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 여러분 저 결혼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안혜경은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의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안혜경은 예비신랑에 관해 "나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다.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다"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많은 축하를 보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안혜경은 "나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며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 주고 힘주고 지켜봐 준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24일 서울 서초구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안혜경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안혜경이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비공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인 안혜경은 2006년부터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학교 2013'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입니다' '임대아파트' '독' 등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 중이다. 현재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을 이끌고 있다.
다음은 안혜경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안혜경입니다.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제게도 이런날이 오네여..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좋은소식을 갑작스런 기사로 먼저 알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저의 부족하고 모난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것같아요.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저에게 좋은일이 많아지려나봅니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구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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