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박진영 곡 '엘리베이터' 리메이크 발표
백호가 31일 오후 6시 '엘리베이터'를 발표한다. 박진영이 1995년 발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동명의 원곡을 백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다. /플레디스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백호가 한층 섹시해진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다.
백호는 31일 오후 6시 신곡 '엘리베이터'를 발표하고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음원 발표에 앞서 31일 0시 선공개된 '엘리베이터'의 퍼포먼스 필름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면서 컴백 열기가 달아올랐다.
백호는 박진영이 1995년 발표한 '엘리베이터'를 자신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했다. 원곡의 트렌디한 매력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바꿔 성숙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담았다.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가사와 한층 성숙해진 백호의 보컬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다른 매력으로 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퍼포먼스도 이번 신곡의 흥취를 더할 포인트다. 백호는 섹시함과 자유로움이 조화를 이룬 안무를 선보이며 뇌리에 강렬하게 꽂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드라마틱한 안무 구성, 원곡 퍼포먼스 오마주 등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엘리베이터' 리메이크로 포문을 연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더 베드 타임)'은 아티스트 백호와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백호의 성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인 'the bad time', 강인한 외면과 상반되는 감성적 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인 'the bed time'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백호는 자신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음악적인 면모를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성을 이번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로 펼쳐낸다.
이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 '엘리베이터'를 리메이크한 것에서 'the [bæd] time'에 깃든 백호의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백호가 태어난 해에 발표된 곡으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만큼 파격적인 노래다. 새로운 도전이자 대중성과 신선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선택이다.
백호는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엘리베이터'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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